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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트리플A 올스타투표 이틀 남기고 3루수 부문 1위

입력 2017.06.23. 13:33 댓글 0개

빅리그 입성을 노리는 황재균(30)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올스타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23일(한국시간) 발표된 트리플A 퍼시픽코스트리그(PCL)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 결과 3루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틀 뒤인 25일 투표 종료를 앞두고 황재균은 이반 데헤수스 주니어(콜로라도 스프링스), 제이머 칸델라리오(아이오와 컵스) 등을 제치고 3루수 부문 1위다.

지난 10일 집계에서 2위였던 황재균은 투표 종료일(25일)을 이틀 앞두고 1위를 달렸다. 정확한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변이 없다면 올스타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황재균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타율 0.288 6홈런 41타점 5도루를 기록 중이다. 3루수 후보들 가운데 타점 공동 2위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트리플A 올스타 게임은 양대 리그인 퍼시픽코스트리그와 인터내셔널리그가 맞대결을 벌인다. 다음달 13일 워싱턴주 타코마에 위치한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트리플A)의 홈구장 치니 필드에서 열린다.

다만 황재균이 올스타에 선정된다고 해도 출전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황재균은 이달 내로 빅리그에 콜업되지 않을 경우 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

따라서 팀에 남아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여부는 황재균의 선택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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