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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찾아 고향 등지는 광주·전남 청년들
입력 2019.08.21. 19:03 수정 2019.08.21. 19:05 댓글 0개인구 절벽에 유출까지 심각
20대 2년간 2만3천여명 순유출
“일자리 발굴·주거 개선 시급”
광주지역의 인구 유출이 심각하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인구 절벽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전입인구 보다 전출인구가 많은 순유출을 기록했다.
특히 일자리를 찾지 못한 20대 청년들이 타지역으로 계속 떠나면서 순유출 인구가 2년 동안 6천461명에 달해 정부는 물론이고 지자체 차원의 중장기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 2분기 국내 인구 이동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광주지역 순유출 인구는 308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10세 미만(280명), 40대(184명), 30대(84명) 등은 순유입됐지만 20대(-378명)와 50대(-241명), 10대(-201명) 등은 순유출됐다. 5개 자치구 중에서는 동구(1천708명)와 광산구(1천216명), 남구(250명) 등의 순으로 순유입됐다. 반면 북구(-2천427명)와 서구(-1천55명)는 순유출됐다.
광주지역 인구는 지난해 4분기(-2천656명)와 올 1분기( -603명)에 이어 올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순유출됐다.
3분기 동안 3천567명이 순유출됐다.
더욱 큰 문제는 지역 성장 동력인 20대 청년 인구가 8분기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20대는 2017년 3분기(-533명), 2017년 4분기(-1천744명), 2018년 1분기(-1천155명), 2018년 2분기(-648명), 2018년 3분기(-194명), 2018년 4분기(-1천364명), 올해 1분기( -445명), 올해 2분기(-378명) 등 2년 동안 무려 6천461명이 순유출됐다.
이는 지역 산업구조가 취약한데다 취업할 만한 기업이 부족해 청년들이 광주를 등지고 서울 등 타지역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대들의 인구 순유출 현상도 눈길을 끈다. 2017년 3분기부터 올해 4분기까지 8분기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순유출 인구만 1천920명이다.
올 2분기 전남지역 순유출 인구는 2천464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404명), 60대(328명), 40대(83명)는 순유입됐지만 20대(-2천171명), 10대(-355명), 10세 미만(-270명) 등은 순유출됐다. 전남도 광주와 마찬가지로 20대 인구 유출 현상이 심각했다.
2017년 3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8분기 동안 순유출 인구는 1만6천331명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10대와 20대가 광주·전남을 떠나는 것은 교육과 일자리 때문이다"면서 "이들의 인구 유출은 도시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력을 떨어뜨리고 고령화를 더욱 심화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중앙 정부 뿐만 아니라 지방 정부도 청년들을 붙잡아둘 일자리 발굴과 아파트 등 주거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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