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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리알화 1만분의 1로 평가절하 법안 긴급발의

입력 2019.08.21. 19:05 댓글 0개
【테헤란(이란)=AP/뉴시스】하산 로하니 이란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란 북부의 북부 코라산지역 순시중 회의를 주재하는 장면. 로하니 대통령은 대통령사무실 웹사이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미국과 대화의 용의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

【테헤란=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21일 미국의 경제 제재로 가치가 폭락한 이란 리알화를 1만의 1로 평가절하하는 화폐개혁 법안을 의회에 보냈다.

로하니 대통령은 긴급 처리 법안으로 의회에 발의 송부했다고 반관영 통신이 전했다.

리알화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8넌 5월 초 3년 전에 타결 서명한 2015 이란 핵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면서 해제했던 대이란 경제 제재를 재개한 뒤 통화가치가 급속히 떨어졌다.

2015년 핵합의 타결 당시 달러 당 3만2000이었던 리알화 대달러 교환비율이 이날 기준으로 11만6500까지 오른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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