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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식 대행 “KIA, 2~3년 뒤 다른 팀으로 변모할 것”

입력 2019.08.21. 17:39 댓글 0개

KIA 타이거즈 박흥식 감독대행이 세대교체에 자신감을 보였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리 팀은 이제 세대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행히 좋은 젊은 선수들이 몇몇 있다. 빠르면 2~3년, 늦어도 4~5년 안에 세대교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A는 올 시즌 49승 1무 64패 승률 0.434로 리그 7위에 머무르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롱릴리프로 등판해 좋은 모습을 보인 이민우는 선발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이민우는 8월 1군에 콜업돼 2경기(7⅓이닝)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이민우가 롱릴리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 기회를 주기로 했다. 지난 18일 경기에서 4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곧바로 선발 등판하는 것은 어렵다. 다음주에 선발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타선에서는 유민상의 방망이가 뜨겁다. 유민상은 올 시즌 36경기 타율 3할6푼(86타수 31안타) 2홈런 16타점을 기록중이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현재 우리 팀에서 가장 컨디션이 뛰어난 타자다. 전소속팀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에서도 타격은 인정 받았던 선수다. 그런데 수비가 발목을 잡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우리 팀에서도 1군에 있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김주찬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경찰청에서는 김호령이 돌아왔다. 하지만 1군에 합류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김호령이 한 달 가까이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먼저 2군 경기를 소화하면서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빠르면 다음주나 9월 확대 엔트리 때 1군에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령과 함께 전역한 고장혁(내야수), 이진영(외야수), 김명찬(좌완투수)도 팀의 미래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자원이다.

제대를 앞두고 있는 상무 포수 이정훈도 박흥식 감독대행이 눈여겨 보고 있는 선수다. 다만 상무 선수들은 오는 9월 17일 전역을 하기 때문에 올 시즌 기용은 힘들다.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팀의 리빌딩의 주축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젊은 선수를 주축으로 팀을 개편하면 당장 성적은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 선수들이 전성기에 접어들면 지금과는 다른 팀으로 변모할 것이다. 발 빠르고 작전수행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육상부’라고 불렸던 전성기 두산 베어스와 같은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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