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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째로 빌려" 호남대 6개 학과, 닷새간 특급호텔 운영

입력 2019.08.21. 16:14 댓글 0개
'리얼월드 프로젝트' 베스트웨스턴 군산서 체험
올해로 5년째, 실전 감각↑ 양질의 취업 1석2조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호남대가 특급호텔이나 리조트를 닷새동안 통째로 빌려 직접 운영하는 혁신적 실전 학습인 리얼월드 프로젝트'(Real World Project)를 수년째 이어오며 양질의 취업까지 일궈내는 1석2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대학 측이 21일 밝혔다. 지난해 리얼월드 프로젝트 진행 장면. 2019.08.21 (사진=호남대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의 한 대학이 특급호텔을 통째로 빌려 직접 운영하는 혁신적 실전학습을 수년째 이어오며 양질의 취업까지 일궈내는 1석2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21일 호남대에 따르면 재학생들이 호텔기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와 직무를 4박5일 동안 직접 수행하면서 실무역량을 체득하는 현장교육 프로그램인 '2019 리얼월드 프로젝트'(Real World Project)를 오는 28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호남대 대학혁신사업단은 오는 28일부터 9월1일까지 전북 군산에 있는 세계적 특급호텔 체인인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을 통째로 빌려 객실과 식음료에 연회와 조리까지 호텔운영의 모든 분야를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리얼월드 프로젝트를 실시키로 했다.

올해로 5년째로, 호텔경영학과, 조리과학과, 중국어학과, 문화산업경영학과, 경찰학과, 관광경영학과 소속 학생 105명이 참여해 학과 융복합형태로 진행된다.

현장 전문가와 교수진의 지도 아래 도어서비스부터 호텔운영의 최고 책임자인 총지배인까지 호텔 각 부서의 업무를 실제 직무처럼 수행하면서 현장 감각을 익히고, 실무역량을 극대화하는 100% 리얼리티 현장 지향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 기간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이 고객 초청 팸투어를, 노인인력개발원 호남본부와 호남대 일자리센터, 링크사업단이 연회와 함께 투숙할 예정이다. 식사도 호남대 조리과학과 학생들이 준비한 메뉴로 제공되고, 객실 패키지 상품서비스도 재학생들이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리얼월드 프로젝트는 단순한 실습이나 인턴십과는 달리 현장 감각과 실무역량 습득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상황 판단과 분석력, 문제해결 능력 등 기업이 요구하는 실질적 역량을 폭넓게 배양할 수 있는 호남대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목포 영산재 한옥호텔, 여수 경도리조트 등에서 진행됐으며 4박5일을 통째로 빌려야 하는 프로젝트 특성상 통상 1년 전 임대계약을 맺어왔다.

파격적인 프로그램 덕에 실제로 해외 유명 호텔체인에 정식직원으로 취업하는 졸업생들이 속속 배출되면서 학교 측은 해마다 이 프로젝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송창수 대학혁신사업단장은 "올해 리얼월드 프로젝트는 다양한 학과의 재학생 참여로 창의성과 융복합 능력이 요구되는 트렌디한 프로그램"이라며 "각자 맡은 직무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적극 참여해 진로 설계와 인성함양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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