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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돌아온 KTX에 동네가 '들썩들썩'

입력 2019.08.21. 13:50 댓글 0개
상·하행 체험, 추석 귀경길 예매행렬 줄이어
장성군, 9월16일 KTX 운행 재개 맞춰 대대적인 축하행사 예정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21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9월16일부터 하루 4차례 KTX가 장성역에 정차할 예정인 가운데 고속열차 승차 체험과 추석 귀경길 열차표를 예매하려는 행렬이 벌써부터 줄을 잇고 있다. 2019.08.21 (사진=장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4년여 만에 고속열차(KTX) 운행 재개가 확정되자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21일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9월16일부터 하루 4차례 KTX가 장성역에 정차할 예정인 가운데 고속열차 승차 체험과 추석 귀경길 열차표를 예매하려는 행렬이 벌써부터 줄을 잇고 있다.

장성역은 운행 재개를 앞두고 한 달 전인 지난 16일부터 예매창구가 열렸다.

장성역 관계자는 "하루에도 수 십 명의 고객들이 KTX가 다시 멈춰서는 게 사실인지 묻는다"며 "정차 재개를 기념하기 위한 목포~장성 간 상행선과 장성에서 출발하는 하행선 체험, 추석 귀경길 예매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광주송정역에 비해 주차공간이 충분한데다 무료주차까지 가능해 인근의 광주 첨단과 수완지구 주민들의 이용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성역 주변 상인들도 침체된 상권이 다시 살아 날 것으로 예상되자 크게 반기고 있다.

장성역 인근에서 수년 째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형철씨는 "KTX 정차가 중단됐던 2015년 이후 역 주변 자영업자들은 큰 상실감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다"면서 "소중한 기회를 얻은 만큼, 고객 확보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역 KTX 정차시간은 목포행 낮 12시20분, 오후 7시55분, 서울 용산행 오전 6시29분, 오후 5시42분이다.

'용산~목포 구간'의 운행이 재개되면 '용산~오송~서대전~익산~장성~광주송정~목포' 순으로 열차가 정차하게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희박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꾸준한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인 KTX 장성역 재정차가 지역경제를 살리고, 군민의 행복한 삶을 확보하는 든든한 교두보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KTX 정차 재개일인 내달 16일 군민과 함께 하는 성대한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lc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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