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오해말라···드라마 '하자있는인간들' 행사 불참
입력 2019.08.21. 13:02 댓글 0개【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탤런트 안재현(32)이 MBC TV 새 수목극 '하자 있는 인간들' 행사에 불참한다.
'하자 있는 인간들' 측은 "먼저 '안재현의 제작발표회 불참'이라는 표현을 바로잡는다. 제작발표회가 아니며 박람회 행사에 불참하는 것"이라며 "불참이라는 표현이 이상하지만, 참석하지 않기에 불참으로 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박람회 행사는 강제성을 지닌 행사가 아니다. 모든 배우가 참석하지도 않는다. '일정이 맞아 참석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 참석하는 것이고, 참석하지 않아도 문제 없는 행사다. 드라마를 조금 더 알리는 하나의 행사일 뿐이지, 참석하지 않는다고 드라마에 큰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 안재현의 불참을 두고 확대나 왜곡된 시선이 없었으면 한다."
소속사 HB엔터테인트도 "안재현은 '하자있는 인간들' 박람회 행사에 스케줄 문제로 불참한다"며 "안재현의 개인사와 관련 없이 4주 전부터 일정이 안 맞아 정리가 된 스케줄"이라고 강조했다.
11월 방송예정인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이 있는 '주서연'(오연서)과 외모 집착증에 걸린 '이강우'(안재현)의 로맨스다. 일각에서는 안재현이 '하자 있는 인간들' 제작발표회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2일 국제공동제작발표회와 '하자 있는 인간들' 제작발표회가 예정돼 있다"고 알렸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방송영상마켓 2019' 프로그램으로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내외 방송 관계자들에게 작품을 홍보하고 방영권 판매 등을 하는 자리이며, 일반적으로 방송사에서 여는 제작발표회와 성격이 다르다. 오연서(32), 구원(31), 민우혁(36), 김재용(25), 차인하(27)와 오진석(41) PD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재현은 구혜선(35)과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구혜선은 18일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알렸다. 안재현이 소속사 문보미(50) HB 대표와 함께 자신을 욕했다며 "신뢰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반면 부부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들어 두사람은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혜선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리우는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20일 "구혜선은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구혜선이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어머니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악화,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에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SNS를 통해 명백히 밝혔다.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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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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