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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AI 등 혁신인재 20만명 육성···30~40대 재교육에도 집중"
입력 2019.08.21. 11:38 댓글 0개【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21일 정부는 2023년까지 인공지능(AI) 분야 등 혁신인재 20만명 이상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AI 대학원 과정을 3개에서 8개까지 확대하는 등 교육 인프라를 구축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혁신성장 확산·가속화 전략'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장관회의에선 젊은 세대를 새롭게 키우는 것도 중요하나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일하는 30대 후반에서 40대에게 재교육을 집중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통계학, 수학 등 유사과목을 공부한 이들이 AI를 추가로 공부할 수 있도록 인재범위를 키우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방 차관보 등 정부 관계자들과의 일문일답.
-5년간 육성하는 혁신인재 전체 규모가 어느 정도인가.
(성일홍 기재부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2019~2023년간 20만명 이상이다. 정확한 인원 등 세부내역은 예산 발표때 함께 발표하겠다."
(방 차관보)"아침 관계장관회의에서도 논의가 됐는데, 젊은 세대를 키우는 것도 중요하나 현재 소프트웨어 업계서 일하는 30대 후반에서 40대분들에게 AI 재교육을 집중적으로 해야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앞으로 젊은 분들과 함께 재교육이 필요한 40대, 50대에 집중되지 않을까 싶다."
-AI 대학원을 만들어도 교수를 구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성 단장)"AI 대학원은 당초 올해 예산안에 3개, 추가경정예산안에 2개, 내년도 예산안에 3개 반영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소관부처에선 더 많이 요구했는데 교수 문제를 감안해서 적정수준으로 8개를 반영한 것이다."
-단순히 정부가 예산을 늘리는 게 아니라 결국 기업들 일자리와 연계가 돼야 한다. 기업들과 어느 정도로 이야기가 됐나.
(방 차관보)"신설된 AI바우처나 데이터바우처 등은 기업들이 각각의 공장에서 필요한 시스템을 갖추는 데 있어서 필요한 자금과 기술을 지원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의 수요에 어느 정도 정부가 부응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정부의 재정은 마중물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기업의 투자와 연계가 함께 이뤄져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드린다."
-미국도 AI 인재풀(Pool)이 부족하단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특별히 롤모델로 삼은 나라가 있나.
(김 정책관)"특별한 롤모델은 없다. 미국은 워낙 인재가 모여드는 나라고 중국은 인구가 많아서 좋은 인재가 다수 양성된다. 그에 비해 우리는 규모도 작고 배출할 인력 상당부분이 해외에 나가 근무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 AI를 전문으로 하는 전문가들도 계속 배출하지만 통계학이나 수학 등 유사과목을 공부한 사람들이 AI를 추가로 공부해서 전념할 수 있도록 인재범위를 키우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탄력근로제 확대는 여야간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6개월 연장이 안 된다면 안전장치가 있나.
(방 차관보)"법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정부 내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관계부처간 합의가 이뤄진 것도 한 두 가지가 있다. 정치권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들이 있어 추후에 발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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