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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학기 교육복지 대폭 확대 시행

입력 2019.08.21. 11:15 댓글 0개
정부보다 2년 앞서 고교 무상교육 전면 시행
에듀택시, 사립유치원 급식비 지원 등도 실현
전남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올해 2학기 시작과 함께 전남지역 일선 학교에서 교육복지가 확대 시행된다.

2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학기부터 전남도내 전체 고등학생에게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가 지원된다. 또 농어촌 학생에 대한 에듀택시 운영이 확대되고 사립유치원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보편적 교육복지가 대폭 강화된다.

우선 도교육청은 지난 1학기 고교 1학년 무상교육을 실현한데 이어 2학기에는 고 2, 3학년까지 확대한다. 이는 전국 최초로, 2021년 고교 전면 무상교육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정부 계획보다 2년 빠른 것이다.

이렇게 되면 도내 전체 고등학생들이 수업료 전액, 학교운영지원비 등 무상교육 혜택을 받게 된다. 교육청은 지난 6월 도의회를 통과한 1회 추경에 관련 예산 121억 원을 확보해 놨다.

지난 5월부터 전남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중인 에듀택시도 9월 개학과 함께 21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교육청은 지난 4개월 동안 운영한 시범운영 결과 분석을 토대로 최근 에듀택시 확대운영 추진계획을 수립해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에듀택시는 농어촌(읍·면) 지역 소재 초·중학교 재학생 중 통학거리가 2㎞를 초과한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21개 시·군에서 131개 학교 709명이 에듀택시 혜택을 받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투입되는 에듀택시는 276대이며 7억18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 중 1억3200만원은 해당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지역사회 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
전남도교육청이 농산어촌 학생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하고 있는 에듀택시. (사진=뉴시스DB)

9월부터는 또 전남지역 사립유치원 만5세 원아들이 급식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 93개 사립유치원의 만5세 원아 2822명이며, 이들에게는 한 끼당 2200원 씩의 급식비가 지원된다. 예산은 1차 추경을 통해 확보됐다.

교육청은 전액 누리과정 지원금으로 급식비를 충당하는 공립과 달리 사립유치원은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급식비 지원을 결정했다.

교육청은 앞서 지난해 고교 신입생 입학금 면제와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한 데 이어 올 1학기부터는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고교 신입생 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교과서 대금, 다자녀가정의 학생교육비 지원 등 무상교육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학교는 세상에서 가장 평등한 곳이어야 한다는 당위 아래, 한 아이도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보편적 복지를 이뤄가겠다"며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공평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무상교육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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