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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만든 풀무원 김치 美 1만개 매장서 팔린다

입력 2019.08.21. 09:58 댓글 0개
월마트 이어 크로거 입점 확정
【서울=뉴시스】미국에서 판매되는 풀무원 김치

【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풀무원식품의 ‘한국산 김치’가 미국 전역 1만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서울=뉴시스】풀무원 익산 글로벌 김치공장

풀무원식품은 미국 제2유통업체인 크로거에 입점, 글로벌 최대 유통사인 월마트와 더불어 현지 양대 유통망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유통업체가 보유한 1만개 매장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풀무원 김치를 선보인다.

풀무원김치는 전북 익산 ‘글로벌 김치공장’에서 생산된다. 풀무원 김치는 지난 6월 월마트 3900개 매장과 미국 동부 유통 강자 퍼블릭스 1100개 매장 등 5000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어 이번에 크로거와 세이프웨이, 푸드 라이언 등 추가로 5000개 매장이 추가돼 미국 내 총 1만개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다양한 채널을 확보했다는 점이 의미다. 이는 미국 대도시부터 카운티, 타운 등 지역 마을 단위까지 한국산 김치가 들어간다는 의미다.

풀무원은 독자적인 ‘한국산 김치’ 전략이 김치에서 통했다고 보고 있다.

중국산 저가 김치, 일본 기무치 등이 난입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전통 김치를 제대로 알리겠다는 포부로 국내에서 생산하기로 결정, 지난 5월 전북 익산에 글로벌 김치공장을 준공했다.

이준화 풀무원식품 김치CM은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방식에 적잖은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오히려 미국에서는 이런 점을 생각보다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풀무원은 앞으로도 대표 한식인 김치를 글로벌 시장에 제대로 알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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