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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브렉시트 준비위해 내달부터 EU 회의 대부분 불참

입력 2019.08.21. 02:37 댓글 0개
【맨체스터(영국)=AP/뉴시스】 영국 맨체스터의 과학기술산업 박물관에서 27일 국내 현안들에 관해 연설하는 보리스 존슨 총리. 영국의 전문가들은 100일 이내에 합의없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그의 노딜 브렉시트가 무역, 재정, 투자 부문에 큰 해를 입힐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2019.07.29

【런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영국이 10월31일이 기한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좀더 집중하기 위해 핵심적인 회의를 제외하고는 EU의 대다수의 회의에 참가하지 않기로 20일(현지시간) 결정했다.

영국의 EU 회의 불참은 9월1일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결정으로 영국의 EU 회의 참석은 절반 이하로 줄어들게 된다.

스티브 바클리 영국 브렉시트 담당 장관은 "앞으로는 정말로 중요한 회의에만 영국 외교관들이 참석할 것이다. 회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서 수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돼 브렉시트를 더 잘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결정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오는 10월31일 EU를 떠나려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또하나의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존슨 총리는 "영국 외교관들은 EU 27개 회원국들과의 새로운 관계를 준비하는 일에 매달리게 될 것이며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 합의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이날 브렉시트안에서 백스톱(안전장치) 조항을 삭제하자는 존슨 총리의 19일 제안을 불과 반나절만에 거부했다.

EU와 영국 모두 강경 입장을 고수하며 조금도 양보하려 하지 않아 결국 노딜 브렉시트를 향해 치닫는다는 우려도 더욱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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