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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에 와르르’ 터너, 2⅓이닝 8실점…11패 위기

입력 2019.08.20. 19:58 댓글 0개

KIA 타이거즈 터너가 3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됐다.

터너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볼넷 8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터너는 오지환의 안타와 도루로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이형종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준 터너는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고 채은성에게 땅볼 타점을 내주면서 추가점까지 헌납했다.

터너는 2회 선두타자 유강남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정주현의 유격수 땅볼타구에는 야수선택이 나오면서 무사 1, 2루가 됐다. 터너는 이청웅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수 유민상이 송구실책을 범하면서 유강남이 홈을 밟고 무사 2, 3루가 됐다.

실책으로 점수를 내준 터너는 오지환에게 2타점 2루타, 이형종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2회에만 4실점했다.

터너는 3회 1사에서 정주현에게 볼넷을 내주고 이천웅을 공으로 맞추면서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오지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이형종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를 만든 터너는 결국 이준영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79구였다.

이준영은 김현수와 채은성을 범타로 처리하고 추가실점을 막아냈다. KIA가 3회까지 0-8로 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가 이대로 KIA의 패배로 끝나면 터너는 시즌 11패를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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