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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매포터널 등 폐터널 12개 공개경쟁 입찰

입력 2019.08.20. 16:33 댓글 0개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은 국유재산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북 청원군 부용면 매포리 매포터널 등 폐터널 12개를 공개경쟁 입찰한다.

이번에 공개경쟁 입찰하는 터널은 ▲경기 양평군 양동면 매월리에 위치한 매월 터널(95m) ▲전남 무안군 몽탄면 몽강리 운동터널(141m)·망영 터널(123m)백락터널(116m)▲충북 청원군 부용면 매포리 매포터널(180m) ▲강원 영주시 문수면 승문리 신동터널(287m)▲강원 단양군 매포읍 하시리 하시터널(360m) 등이다.

폐터널 사용을 희망하는 민간 사업자는 철도공단에 사업계획서 등 ‘국유재산 사용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철도공단은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철도공단은 “지난달 철도 폐터널 72개 전량 실태조사를 통해 사용현황과 외관상태 등을 점검한 결과, 관광자원이나 농산물저장고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12개 터널을 선정했다”며 “민간사업자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지금까지 22개의 폐터널을 지자체나 개인에게 레일바이크, 자전거도로, 농산물저장고, 와인터널, 관광터널 등의 용도로 임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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