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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건설근로자 권익보호 강화···체불제로 상담시스템 확대

입력 2019.08.20. 14:45 댓글 0개
【서울=뉴시스】LH 소통 플랫폼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LH(사장 변창흠)가 체불제로 상담시스템을 확대 개편하는 등 건설근로자 권익보호를 강화한다.

LH는 건설근로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는 ‘소통플랫폼’을 마련하고 공정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공모전을 시행하는 등 건설근로자 권익보호에 더욱 주력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우선 LH가 추진하는 다양한 제도를 일선현장 근로자에게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LH 체불ZERO 상담시스템’을 ’근로자-발주자간 직접 소통플랫폼‘으로 확대한다. 이 시스템은 건설근로자가 언제, 어디서나 체불상담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카카오톡과 연계한 채팅상담이다.

이를통해 LH는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발주자 임금 직접지급제 등 현재 운영중인 제도뿐아니라 건설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해 앞으로 도입될 다양한 정보를 푸시메시지 등을 통해 근로자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공정한 건설문화 확산을 위해 건설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설현장 체불예방 컨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총 160건의 작품을 선정해 총 6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공모는 표어, 이미지, 아이디어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오는 10월31일까지 카카오톡 ‘LH체불ZERO상담’을 통해 접수한후 두차례 심사를 거쳐 11월중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한 소통플랫폼 운영과 함께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임금체불 예방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건설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nghp@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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