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역시 부동산이 최고여~" 국회의원 재산목록 1위

입력 2019.08.20. 14:01 수정 2019.08.21. 08:44 댓글 3개
18명 평균 재산 23억2천만원
전년 比 1억4천만원씩 늘어나
장병완 1위···주승용·황주홍·김동철 순
대부분 수도권에 부동산 보유

2020년 4월15일 실시될 21대 총선이 230여일 남았다. 광주·전남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현직 국회의원 전체가 사실상 내년 선거 출마를 염두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20대 국회 의정활동 기록을 살펴본다.

광주·전남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회의원들의 재산 대부분은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와는 상관없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아파트 등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명 의원 평균 재산액은 23억2천429만원이었으며 지난 1년간 1인당 평균 1억4천353만원의 재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랑방 뉴스룸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2018년 말 기준)을 분석한 결과다.

지역 18명의 국회의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장병완(대안정치연대/광주 동남갑) 의원이다. 다음으로 주승용(바른미래당/여수을), 황주홍(민주평화당/고흥·보성·장흥·강진), 김동철(바른미래당/광주 광산갑), 이개호(더불어민주당/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송갑석(더불어민주당/광주 서구갑), 최경환(대안정치연대/광주 북구을), 천정배(대안정치연대/광주 서구을), 손금주(무소속/나주·화순), 김경진(무소속/광주 북구갑) 순으로 재산이 적었다.

장병완 의원 재산은 83억3천974만원으로 집계됐다. 건물 53억4천만원, 예금 34억3천만원 등이다. 후원금은 3억2천만원으로 지역 18명의 국회의원 중 가장 많았다. 채무는 8억1천만원 수준이다.

주승용 의원은 70억1천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이 중 47억1천만원은 건물, 11억천만원은 예금이다. 채무는 18억3천만원을 신고했다.

황주홍 의원은 건물 20억5천만원, 예금 10억7천만원, 후원금 1억원, 채무 13억원 등 총 32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총 자산 31억2천만원을 신고한 김동철 의원은 예금 19억2천만원과 건물 8억8천만원, 후원금 1억8천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5위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예금 16억6천만원, 건물 5억6천만원 등 25억원을, 이용주 의원은 23억8천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건물자산만 47억원 상당이지만 부채가 28억원에 달해 자산 총액은 6번째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윤영일 20억1천만원, 박주선 18억8천만원, 정인화 18억3천만원, 이정현 15억9천만원, 박지원 15억1천만원, 서삼석 13억3천만원, 권은희와 김경진 의원이 각각 10억4천만원 등 14명의 의원이 1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밖에 손금주 의원 9억원, 천정배 의원 8억3천만원, 최경환 4억6천만원, 송갑석 의원 2억5천만원 등이다.

의원 대부분의 재산이 상승한 이유는 토지 및 부동산의 가격변동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체 18명 중 15명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등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주홍(서울 목동·마포, 인천), 이용주(서울 서초·용산·송파) 의원은 각 3채, 장병완(서울 강남·용산), 윤영일(서울 강남·동작), 박주선(서울 강남, 경기 분당), 이정현(서울 마포, 경기 고양), 천정배(서울 동작·서초), 손금주(경기 성남·미국) 의원은 각 2채, 주승용(서울 잠실), 김동철(서울 동작), 박지원(서울 영등포), 서삼석(서울 성동), 권은희(경기 화성), 김경진(서울 동작), 최경환(서울 마포) 의원 등은 각 1채씩 본인을 비롯해 가족 명의의 수도권 아파트 등을 가지고 있었다.

의정 활동, 가족 생활 등을 이유로 수도권 등에 거처를 마련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소위 ‘노른자’로 불리는 지역의 부동산을 보유한 의원도 있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나날이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서민 삶은 팍팍해지고 있는데 국회의원 재산은 평균 1억원 이상씩 증가했다”며 “투기라고 단정 할 수는 없지만 국민들 입장에서 씁씁한 뉴스임에는 틀림 없다”고 말했다.

뉴스룸=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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