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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여성의원 윤리위 제소는 후안무치···논의 중단해야"
입력 2019.08.20. 11:29 댓글 0개【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의회가 '동료 여성의원'을 성희롱한 시의원을 제명한 가운데 해당 의원의 피해 여성의원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두고 "후안무치한 행위"라며 시민단체가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 등 목포지역 2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20일 오전 목포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회는 성희롱 가해자인 A 전 의원의 '피해자 코스프레'에 동조해서는 안된다"면서 "A 전 의원이 요구한 윤리특별위원회의 구성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의회가 기계적 형평성을 들어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면 이는 형평성의 문제가 아닌 성희롱을 은폐하고 가해자에 동조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시민사회단체는 "A 전 의원의 피해 여성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는 시민을 우롱하고 시의회의 결정을 우습게 보는 행위"라며 "성희롱이라는 본질을 흐리고,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 가 자신이 살아남고자 하는 얇은 수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동료 여성의원을 지속적으로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A 전 의원은 지난 12일 목포시의회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의 제명을 확정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A 전 의원은 제명에 앞서 성희롱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여성의원 B의원을 성추행 혐의로 윤리위에 제소했고, 시의회는 이를 수용했다.
목포시의회 한 의원은 "의장단 회의에서 형평성 차원에서 B의원도 윤리위 회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시민사회단체는 "윤리특위 구성 논의만으로도 피해자는 2차 피해에 다시 한번 노출됐다"면서 "윤리특위 구성은 시의회가 스스로 한 결정을 번복하고 성희롱에 동조하는 기만행위이자 피해자 죽이기"라고 규정했다.
이송환 민주노총목포신안지부장은 "적반하장이자 막장 드라마로 코메디가 아닐 수 없다"면서 "윤리특위가 구성된다면 가장 부끄러운 의회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parks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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