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장성 황룡강 풀숲···해바라기 단지로 변신

입력 2019.08.18. 14:09 수정 2019.08.20. 10:12 댓글 0개
황미르랜드내 3만3천여㎡ 규모 식재
10월1일 노란꽃잔치에 맞춰 개화 예상

풀숲만 우거진 채 방치된 넓디넓은 강변 목초지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경관조성 노력을 통해 올 가을 노란 해바라기꽃 단지로 탈바꿈을 예고하고 있다.

장성군은 최근 황룡강 둔치에서 오는 10월1일 노란꽃잔치 개막에 맞춰 해바라기 식재 거버넌스 행사를 갖고, 황미리랜드 내 3만3천㎡(1만평) 부지에 해바라기 단지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3개 단체 340여명의 군민이 참석해 썬리치 골드, 썬리치 풀썬 두종의 해바라기를 식재했다.

황미르랜드는 황룡강에서 '황룡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읍 중심지와 인접한데다 너른 부지를 지니고 있어 접근성과 활용성이 뛰어난 곳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곳은 이전까지 풀숲만 우거진 채 방치돼 있는 강 하류 목초지에 불과했다. 군은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황룡강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황룡강 프로젝트'를 추진, 황미르랜드를 프로젝트의 핵심지로 삼았다.

이어 군은 2016년 가을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이하 노란꽃잔치)를 준비하며, 군민과 함께 황미르랜드에 해바라기를 처음 식재했다. 개막시기에 맞춰 개화한 해바라기는 황미르랜드를 노랗게 물들이며 관광객들로부터 '명품 포토존'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이후 장성군의 노란꽃잔치는 2년 연속 100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었고, 군민이 함께 땀 흘려 가꾼 황룡강의 가을꽃들은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며 축제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군의 노란꽃잔치가 성공을 거두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거버넌스에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온 군민이 힘을 모아 축제를 함께 준비, 주위의 예상을 뛰어넘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유두석 군수는 "군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 나아가 옐로우시티 장성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 같이, 함께 뛰자"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4년만의 KTX 장성역 정차 재개와 맞물려, 벌써부터 대성공이 점쳐지고 있는 분위기다. 장성역의 KTX 정차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9월16일부터 재개된다.

운행구간은 목포-광주송정-장성-김제-익산-서대전-용산(서울)이며, 하행 오후 12시20분, 오후 7시시55분, 상행 오전 6시29분, 오후 5시42분으로 1일 4회 운행한다.

장성=최용조기자 young67122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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