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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들 최고급 호텔 취업문 열렸다
입력 2019.08.20. 06:00 댓글 0개【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청각장애인 4명이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테이블매니저로 일하게 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청각·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최고급 호텔 외식서비스 분야의 직업영역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직무는 테이블 매니저(Table manager)로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이 동참해 이뤄졌다.
테이블 매니저란 호텔, 레스토랑 등 외식공간을 테이블 세팅 기준에 맞게 배치해 고객 만족을 높이는 직무다.
장애인고용공단은 그동안 청각장애인의 특성에 맞춰 호텔 내 직무를 세부적으로 분석·조정해 테이블 매니저 직무를 발굴해 왔다.
청각여성장애인 4명은 호텔HDC의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테이블 매니저로서의 성장해 나가기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인 호텔HDC는 장애인 채용에 적극적 의지를 가지고 직업영역개발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고용공단 강용주 직업영역개발부장은 "신규직무 개발을 통한 장애인 직업영역확대가 장애인과 기업 모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최고의 방법임이 사례로서 입증됐다"며 "장애인과 기업 모두에 도움이 되는 직업영역개발 사업을 계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파라과이, 중·고교 교육과정 제2외국어로 한국어 채택 [세종=뉴시스] 올해부터 남미 파라과이 중등학교(중·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가르친다. 교육부는 파라과이 정부와 이같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파라과이 현지 한국어 채택 중등학교에서 문화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사진=교육부 제공). 2024.04.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남미 파라과이 중등학교(중·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가르친다.교육부는 파라과이 교육과학부와 올해부터 현지 중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으로 한국어를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하는 '대한민국-파라과이 한국어교육 협력 양해각서(MOU)'를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올해부터 파라과이 현지 중등학교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 정규 과목으로 가르친다.교육부는 한국어 성적이 현지 상급학교 진학에 사용돼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 현지 학교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지 대학에서 한국어 교사 양성도 지원해 오고 있던 만큼 보급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지난 2013년 파라과이 국립교원대학교에선 한국어교육학과가 개설돼 졸업생에게 한국어 교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해 8월까지 졸업생은 누적 42명이다.이에 따라 현지에서 자생적으로 한국어가 보급되고 확산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교육부는 기대하고 있다.교육부는 그간 한류 문화 콘텐츠 인기로 파라과이의 한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파라과이한국교육원을 통해 현지 교육을 지원해 왔다.이에 2017년 말 현지 중등학교 16곳에서 1900여명 규모였던 한국어 학습자 수는 지난해 말 23개교 4795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한국교육원 내에서도 2022년 40개 강좌를 지난해 47개로 확대한 결과 총 1093명의 현지인이 수강했다.파라과이 사관학교와 현지 콜롬비아(Columbia) 대학교, 우니다(Unida) 대학교, 파라과이 국방부 등에도 한국어 강좌가 개설되는 등 교육 기회를 넓히고 있었다.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국어교육을 포함한 파라과이와의 교육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파라과이를 포함한 남미 지역에 한국어가 확산돼 우리나라에 유학 오는 학생들의 출신국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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