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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들 최고급 호텔 취업문 열렸다

입력 2019.08.20. 06:00 댓글 0개
파크 하얏트 서울, 4명 테이블매니저 채용키로
【서울=뉴시스】파크 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청각장애인 4명이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테이블매니저로 일하게 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청각·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최고급 호텔 외식서비스 분야의 직업영역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직무는 테이블 매니저(Table manager)로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이 동참해 이뤄졌다.

테이블 매니저란 호텔, 레스토랑 등 외식공간을 테이블 세팅 기준에 맞게 배치해 고객 만족을 높이는 직무다.

장애인고용공단은 그동안 청각장애인의 특성에 맞춰 호텔 내 직무를 세부적으로 분석·조정해 테이블 매니저 직무를 발굴해 왔다.

청각여성장애인 4명은 호텔HDC의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테이블 매니저로서의 성장해 나가기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인 호텔HDC는 장애인 채용에 적극적 의지를 가지고 직업영역개발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고용공단 강용주 직업영역개발부장은 "신규직무 개발을 통한 장애인 직업영역확대가 장애인과 기업 모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최고의 방법임이 사례로서 입증됐다"며 "장애인과 기업 모두에 도움이 되는 직업영역개발 사업을 계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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