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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SNS 대표들 불러 홍역 백신 관련 '가짜뉴스' 대책 논의

입력 2019.08.20. 00:28 댓글 0개
보리스 존슨 총리 "사람들, 인터넷서 미신 믿어"
【트루로=AP/뉴시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오른쪽)가 19일(현지시간) 트루로의 로열 콘월 병원을 방문한 모습. 2019.08.19.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영국 정부가 소셜미디어(SNS) 회사 대표들을 소집해 홍역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어떻게 막을지 논의하기로 했다. 홍역 발생 건수가 급증한 뒤 온라인상에 홍역 백신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이 퍼져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이와 관련한 우려를 표명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은 존슨 총리가 이날 트루로의 로열 콘월 병원을 방문해 영국이 그간 홍역에 잘 대처해왔지만 갑자기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올해 첫 몇달 동안 영국에서는 230명의 홍역 환자가 나왔다.

존슨 총리는 온라인상에 퍼진 백신 접종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당국이 나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미신 같은 허튼소리를 듣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반(反) 백신 주장은 나쁜 생각이다. 틀렸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홍역은 전염성이 높으며 발병을 막기 위해 최소한 인구의 95%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AP통신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올해 첫 6개월 동안 2006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홍역 사례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미국의 홍역 발생 건수는 25년 만에 가장 많았다.

각국 보건당국은 홍역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낭설이나 종교적인 신념으로 인해 일부 집단이 예방접종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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