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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수욕장 폐장 하루만에 표류 사고 속출

입력 2019.08.19. 22:40 댓글 0개
(사진은 추암해수욕장 표류자 구조 장면)

【강릉=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폐장한 지 하루만에 표류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

19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3분께 동해시 추암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파도에 떠밀려 표류하던 피서객 A(59)씨가 해경 연안 구조정에 의해 구조됐다.

이어 오후 1시 7분께는 강릉 사천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파도에 의해 떠밀려 가는 B(37)씨가 강릉파출소 순찰팀에 의해 구조됐다.

또 오후 2시 4분께 경포해수욕장 해상에서 높은 파도와 이안류에 의해 표류하던 피서객 9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연안구조정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의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부터 일부 해수욕장이 폐장돼 인명구조요원 등이 철수한 해수욕장이 있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이 요구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폐장 해수욕장에 대해 해수욕 안전계도와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나,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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