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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로스 장관, "화웨이에 거래제한 유예 90일 연장할 것"

입력 2019.08.19. 21:42 댓글 0개
【브라질리아=AP/뉴시스】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31일(현지시간) 파울루 게지스 브라질 경제장관을 만나기 위해 브라질리아에 있는 경제부 건물로 들어가고 있다. 로스 상무장관은 4일간의 일정으로 브라질을 방문 중이다. 2019.08.01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미국의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19일 아침(현지시간) 거래제한 조치 중인 중국 정보통신업체 화웨이에 일시 부여했던 미국 기업으로부터 부품을 구입할 수 있는 거래제한의 유예를 연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로스 장관은 이날 폭스 비지니스 네트워크에 19일로 만료되는 화웨이에 대한 '임시 일반면허'가 90일 간 연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관은 미국의 경제 블랙리스트인 '문제 기업 리스트'에 46개의 화웨이 자회사를 추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미중 무역갈등 중 국가안보를 이유로 세계 최대 통신부품 업체인 화웨이를 거래제한의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얼마 후 5월 미국 농촌에서 통신 네트워크를 운영중인 화웨이 거래 미국 기업의 편의를 위해 화웨이가 일부 미국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거래제한의 유예 조치를 내렸다.

k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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