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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스마트도시 통합센터 '치안 파수꾼 역할' 톡톡

입력 2019.08.19. 16:55 댓글 0개
새벽 차량 절도 용의자 현장 포착…범인 검거 결정적 역할
【나주=뉴시스】 = 사진은 나주시 안전을 책임지는 유-시티(U-City) 통합관제센터를 살펴보고 있는 강인규 나주시장(사진 앞줄) 2018.03.02 (사진=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운영하는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가 시민 안전을 위한 치안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나주시는 19일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요원들이 꼼꼼한 CCTV 관제활동을 통해 최근 차량 내부 절도 용의자 검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나주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센터관제요원들은 지난 11일 오전 4시께 인적이 없는 야심한 시간을 틈타 성북동 공용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 접근해 절도 행각을 벌이던 용의자 A씨를 발견해 센터에 상주하는 경찰에 알렸다.

관제요원들과 실시간 공조를 통해 범행 장소에 출동한 경찰은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시민의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에 대한 공로로 이날 감사장을 전달한 정경채 나주경찰서장은 "늦은 밤 취약시간대에도 불구하고, 꼼꼼한 관제를 통해 절도범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센터 요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센터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문을 연 나주시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는 CCTV관제요원과 경찰이 24시간 상주하며, 신속한 대응·공조체계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를 신속하게 해결하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범죄 44건 포착·해결, 교통사고 39건 발생 조치, 실종자 찾기 50건 해결 등의 높은 관제 실적을 올렸다.

이 밖에도 센터는 불법 쓰레기 투기 적발, 화재 감시, 범죄 우발지역 관제, 치매노인 실종사고 대응, 실시간 교통사항 안내 등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치안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내내 치안 파수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관제요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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