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아파트 구매, 연 이자는 얼마?

입력 2019.08.19. 14:15 수정 2019.08.19. 14:55 댓글 1개
<LTV 40% 시 대출이자 분석>
올해 상반기 241만원 기록
전년 하반기 보다 48만원 하락
“낮은 금리로 금융 비용 감소”

올해 상반기 아파트 구입에 따른 광주와 전남지역 연간 금융비용은 각각 241만원과 174만원으로 나타났다.

19일 직방이 LTV(주택담보인정비율) 40%를 가정한 아파트 구입 연간 금융비용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2019년 상반기 아파트 구입에 따른 전국 연간 금융비용은 평균 337만3천원으로 2018년 하반기 437만원에 비해 99만7천원 하락했다.

올 상반기 금융비용은 2016년 하반기 332만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과 금융비용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권역별로는 올 상반기 수도권과 지방 모두 하락했다.

수도권은 2018년 하반기 581만원에서 2019년 상반기 488만원, 지방은 2018년 하반기 273만원에서 2019년 상반기 231만원으로 하락폭이 비교적 컸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2017년 이전 수준으로 금융비용이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모든 시도에서 2018년 하반기에 비해 2019년 상반기 아파트 매입 연간 금융비용이 감소했다.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경기로 2018년 하반기 465만원에서 2019년 상반기 370만원으로 95만원 하락했다. 대구 79만원, 인천 59만원, 제주 54만원 등의 순으로 아파트 매입 연간 금융비용이 줄었다.

광주지역 아파트 매입 연간 금융비용은 2018년 하반기 289만원에서 올 상반기에는 241만원으로 48만원 감소했다.

광주는 2016년 상반기 212만원, 하반기 218만원, 2017년 상반기 255만원. 하반기 277만원, 2018년 상반기 299만원 등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전남지역은 193만원에서 174만원으로 19만원 줄어 감소폭이 가장 적었다.

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취급액기준)는 6월 2.74%로, 2016년 8월 2.7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7월 이뤄진 정부의 기준금리 인하와 미국의 금리 인하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가능성은 더 커졌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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