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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 바로 여기

입력 2019.08.19. 14:25 댓글 0개

조계산 기슭 동쪽에 자리잡은 선암사는 백제 성왕 7년(529년)에 아도화상이 비로암을 짓고, 신라 경문왕 1년 도선국사가 선종 9산 중 동리 산문 선풍으로 지금의 선암사를 창건하였다고 전합니다.

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승주읍)

전화 : 061)-754-9117 

홈페이지 주소 : www.선암사.org/

 

전라남도 순천시 선암사로 들어가는 숲 길.. 왼편으로 계곡에는 근간에 내린 폭우로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더군요. 

선암사로 오르는 길 좌우 편으로는 여름철 녹음이 우거진 울창한 숲과 싱그러움이 어우러진 굴참나무, 그리고 단풍나무를 벗삼아 올라가 봅니다.

조계산 도립공원 안내도입니다. 선암사와 송광사 두 사찰을 끼고 있는 조계산(884.3m)은 전남 순천시 승주읍과 송광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계산은 비교적 낮은 산으로 선암사 둘레에는 월출봉, 장군봉, 깃대봉, 일월석 등 많은 등산인들의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따라서 이곳 조계산 태고총립 선암사는 1979년 12월 도립공원과 1998년 12월에는 사적 및 명승 제 8호로 지정 되었지요. 

선암사로 오르는 길목에 세워진 돌탑과 아기 동자승이 담겨있는 작은 정자 아래.. 송광사와 선암사 사찰 유명세 탓에 관광객이 사시사철 끊이질 않는다고 하며 특히 여름철엔 계곡물을 바라보며 심신의 힐링 장소로 즐겨 찾는다고 합니다.

​등산을 목적으로 송광사나 선암사 어느 쪽에서 시작해도 비슷한 시간에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평탄한 길이 많아 가족 단위 등산 및 사찰여행 코스로 적합함을 느끼며 시원하게 돌아 봅니다.

관광객이 사시사철 끊일 새가 없을 뿐더러 등산을 위해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선암사 경내에는 현재 30여 동의 건물과 석탑2기, 홍교, 대각국사 영정, 석탑사리구 등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중수비 전 도선국사 직인통, 향로, 대웅전 등이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998년에는 조계산 송광사 선암사 일원이 국가문화재 인 사적 및 명승(제7호)으로 지정된 바 있다고 합니다. 

남도 삼백리 천년 불심길~선암사에서,, 약 12km 안내판 입니다.

늘 푸른 침엽수 소나무, 상수리나무와 어우러진 선암사로 오르는 길은 너무 덥더군요. 송광사까지는 패스 입니다.ㅎ~

오르는 길목마다 세워진 나무조각과 돌비석 장승들이 길을 지키고 있습니다. 장승은 목장승과 석장승이 있으며 ‘벅수’라고도 하여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토속신앙에서 유래된다고 합니다.

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을 쌍으로 만들어 마을 어귀에 세워 두는 것이 전래 풍습이라고 소개합니다.

전남 순천의 선암사 들머리의 목장승에는 방생정계放生定界와 호법선신護法善神이란 독특한 기록이 있는데요.

​방생정계는 매인 것들에게 자유를 베푼다는 것이 안내 입간판의 설명이고요. 호법선신은 불법을 보호하는 착한 신이란 뜻입니다.

좌측에는 매인 것들에게 자유를 베푼다, 방생정계(放生精界) 입니다. 우측에는 불법을 수호하는 신, 호법선신(護法善神 ) 입니다.

※상수원 보호지역에서 더위를 피해 발도 담그고 계곡물을 오염시키는 몰지각한 행위는 절대 아니 되옵니다.↑

선암사로 오르는 길목.. 승선교 (국가 지정 보물 제400호)의 전설~ 1698년(숙종 24) 호암대사가 관음보살의 시현을 바라며 백일기도를 하였지만, 그 기도가 헛되자 낙심하여 벼랑에서 몸을 던지려 하는데 이때 한 여인이 나타나 대사를 구하고 사라졌다고 해요.

대사는 자기를 구해주고 사라진 여인이 관음보살임을 깨닫고 원통전을 세워 관음보살을 모시는 한편, 절 입구에 아름다운 무지개다리를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선암사는 경내에 들어서면 선녀들이 목욕을 하고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아치형 모양의 승선교가 세속의 번뇌를 흐르는 계곡물에 씻고 건너 향해하듯 그 중앙으로 흐르는 계곡물은 여름철 더위도 잊게 합니다.

​아름다운 전설을 지니고 있는 승선교.. 

​오르면 오를수록 차분해지는 기분을 느낄 때쯤 온통 진초록의 향연.. 눈에 들어오는 화려한 단청이 보이니 강선루입니다. 

강선루는 선암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루 역할을 하는 누각으로 승선교와 더불어 고고한 풍광은 선암사의 대표 이미지라 할 수 있습니다. 

조계산 자락.. 선임사를 향한 발걸음! 강선루 누각에서 잠시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며 이는 다녀간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감미로움입니다.

선암사 입구에 도착 전 오른쪽 길 옆에 있는 타원형의 연못을 만나게 됩니다. 삼인당 이라는 불려지는 연못입니다. 

여름철 장맛비로 갑자기 불어나는 물줄기를 휘돌아 감아 저장하는 과정에서 흐르는 수위의 완급을 조절하는 역할을 충실하였다 하니 어느 곳이든 연못의 존재 가치로 여겨지기도 하더군요. 

선암사에 대하여 상세하게 말씀해 주시는 지인과 이야기와 사진들을 담아내며 고즈넉한 산사 일주문입니다. 

이미 카메라 앵글에 담긴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를 담아내며 천년고찰의 기품을 느껴봅니다.

여름철 푸르름 녹색의 나무결의 품안에 안긴 듯한 범종각(梵鐘閣)입니다. 

주변 풍광과 함께.. 홀로 기품있게 앉아 있는 누각은 결코 드러내지 않지만 아름다운 자태를 가지고 있지요.

선암사의 범종각의 주련은.. 범종을 칠 때 염송하는 종송으로 모든 중생들을 구제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선암사 대웅전에 도착을 합니다. 지금부터 약 900년 전 대각국사 의천스님이 중국의 천태의 교법을 전수 받아 천태종을 개창하였고, 당시 청량산을 조계산이라 개칭했으며 임제선풍의 대쪽같은 승풍을 고고하게 지켜온 청정도장이자 천년고찰로써 우리나라 불교문화연구에 있어 송광사와 쌍벽을 이루는 사찰입니다. 

조계산 선암사는 해발 884m되는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에 있으며, 백제 성왕(聖王) 7년(529年)에 아도화상이 지금의 조계산 중턱에 암자를 짓고 청량산 비로암이라 하였습니다.

선암사가 언제 창건되었는지는 확실한 기록이 없다는군요.

따라서 조계산을 배경으로 아늑하게 들어서 있는 선암사 대웅전, 통일신라의 3층 석탑이 크기와 높이가 전체와 균형이 딱 맞게 안마당에 중심을 잡고 좌우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대웅전 앞으로 다가서 살펴보니 처마 단청에 마모가 심하여 빛이 바래 오랜 세월의 흔적을 느낌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이곳 선암사의 건물배치는 창건 이후 순조 23년까지 7차에 걸쳐 중창이 있었는데 도선국사와 대각국사 때의 기틀을 유지하고 1992년부터 지금까지 본격적인 사찰 건물 복원으로 힘쓰고 있다고 하며 1985년 태고총립을 설립하여 인재양성과 전통불교 계승에 앞장 서고 있습니다.

순천의 선암사는 고혹적인 선암매가 사색의 운치를 더해주고 무더운 삼복더위도 물러나고 다가오는 가을의 단풍 숲길을 마음에 그리며~ 운치 있는 사색을 즐기기에 아름다운 선암사 여행을 추천합니다.

선암사 사찰을 모두 돌아보고 마지막으로 만나는 뒷간? 입니다.ㅎㅎ

​도지정 문화재 자료 제 214호 입니다. 현재 화장실로는 유일하게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네요.

선암사 경내를 조금만 벗어나 일주문으로 오르다 보면 차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찬 차밭이 있고 하늘을 향해 아름답게 피어있는 참나리꽃이 반겨줍니다.

선암사 인근에 조성된 야생화단지.. 명상산책로 입니다.

가을 단풍의 계절에 다시 찾고 싶은 호남의 명산 조계산 선암사.. 고즈넉한 산사 조용한 주변 산세를 생각하며 다시 봐도 좋은 것들과 미처 보지 못한 것들을 생각합니다.

행복하고 기분 좋은 조계산 정기와 기운을 담고 운치 있는 여행지로 추천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본 게시글은 전라남도 SNS 관광 기자단 정수학 기자님이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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