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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원협, 2019년산 배 미국 첫 수출
입력 2019.08.19. 09:51 수정 2019.08.19. 14:09 댓글 0개
미국·대만·베트남 등 4천톤 목표
농협 전남지역본부와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배민호)은 최근 나주배원협 부덕종합유통센터에서 올해 수확한 배를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첫 선적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강인규 나주시장, 김선용 나주시의회의장, 김석기 전남농협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수출업체 대표 등은 올해도 성공적인 수출 목표 달성을 기원했다.
나주는 2천200여 농가가 전국의 19%인 2천여 ha에서 배를 재배 중이다.
미국 수출은 수출단지 인정 후에도 단계별 엄격한 검역 과정을 통과해야 하는 사업으로 미국은 전남 농협 배수출의 75%를 차지하는가장 큰 시장이다.
나주배원협은 최근 3년간 매년 3천300톤을 미국과 대만, 베트남에 수출했고 올해는 4천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민호 조합장은 "올 초 저온피해를 극복하고 우리 농가들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고품질의 나주배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석기 전남본부장은 "나주배가 국내를 넘어 전세계의 브랜드가 돼야 한다"며 "전남농협은 나주배 수출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기여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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