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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쿠즈네초바 꺾고 웨스턴&서던 오픈 우승

입력 2019.08.19. 10:29 댓글 0개
【신시내티=AP/뉴시스】 매디슨 키스(미국)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서던 오픈 단식 결승에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를 꺾고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매디슨 키스(24·미국·18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서던 오픈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했다.

키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34·러시아·153위)를 2-0(7-5 7-6<7-5>)으로 꺾었다.

지난 4월 볼보카 오픈에 이어 키스의 올 시즌 두 번째 투어 대회 우승이다. 키스가 웨스턴&서던 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키스는 이날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8계단 상승한 10위에 오를 전망이다.

26일 개막하는 US오픈을 1주 앞두고 우승을 차지한 키스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 기대도 높였다. 키스는 2017년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신시내티=AP/뉴시스】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서던 오픈 단식 결승에서 다비드 고팽(벨기에)을 꺾고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함께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서던 오픈 단식 결승에서는 다닐 메드베데프(23·러시아·8위)가 다비드 고팽(29·벨기에·19위)을 2-0(7-6<7-3> 6-4)으로 물리쳤다.

7월말 시티오픈, 지난주 로저스컵에서 연달아 준우승한 메드베데프는 3주 연속 투어 대회 결승에 올라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일궜다. 지난 2월 소피아 오픈 이후 약 6개월 만의 우승이다.

메드베데프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5위까지 점프하게 됐다. 러시아 선수가 ATP 세계랭킹에서 5위 내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10년 니콜라이 다비덴코 이후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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