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우리 마을 일, 내가 온라인 투표로 결정한다

입력 2019.08.19. 09:36 수정 2019.08.19. 09:36 댓글 0개
광산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온라인 주민투표 실시

"우리 마을 일은 우리가 스스로 결정해요."

광산구는 19일 "이달 말까지 내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주민투표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참여를 보장하는 등 소통하는 재정 민주주의 확대를 위한 것이다.

투표는 광산구민 누구나 할 수 있다.

선택지에는 ▲동네 환경개선 ▲안전시설물 설치 등 생활 관련 지역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들이 나열돼있다.

투표참여는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광산구 홈페이지에 접속한 다음 '설문조사'란에서 거주지 관할 동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들의 취지·내용 등을 살핀 뒤 원하는 사업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단, 다른 동 사업 선택과 중복 투표는 할 수 없다.

최종 사업 선정은 이번 주민투표, 7월 열린 각 동 지역토론회, 9월 예정인 제안사업 설명회 결과들을 토대로 결정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어떤 사업이 필요한지, 구민 여러분께서 직접 결정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온라인 주민투표 이외에도 다양한 직접 민주주의의 장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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