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혐오시설 광주군공항 무안이전 절대 안돼"

입력 2019.08.19. 09:29 댓글 20개
‘군공항 이전 저지 조례’ 제정
군홈페이지에 반대 홍보 영상 게재
【무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읍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투비행장 무안이전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 발대식과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9.01.30. parkss@newsis.com

광주군공항 이전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유력 후보지 중 한곳이었던 무안군의 군공항 저지 움직임이 거세다. 

무안군은 최근 ‘군공항 이전 저지 조례’를 제정하는가 하면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 바로알기 동영상’을 제작해 군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여론 모으기에도 힘을 쓰고 있다.

무안군의 ‘군공항 이전 저지 조례’는 광주군공항의 무안 이전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에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하고, 군 차원의 군공항 이전 반대운동을 하겠다는 내용을 뼈대로 했다.

무안군의 홍보 영상은 9분짜리로, 광주 군공항 이전 추진에 대한 비판과 소음 피해 시민들의 인터뷰 등을 담고 있다.

무안군은 영상에서 “군공항 이전은 광주시민의 소음해소가 주요 목적”이라며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광주민간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의 통합은 군공항 이전과는 별개의 문제로, 다소 늦었지만 통합이 당연한 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민 인터뷰 등을 통해 “혐오시설을 무안으로 옮기는 것은 절대 안되며, 무안군민이 힘을 합쳐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안군과 함께 예비후보지로 꼽히던 영암·신안·해남에서도 주민설명회조차 거부하는 등 이전 사업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에 광주시는 광주시에서라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룸=김누리기자 knr860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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