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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부진으로 수익성 하락"

입력 2019.08.19. 09:04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9일 한글과컴퓨터(030520)에 대해 자회사들의 저조한 수릭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859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3.6% 감소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추정치인 매출 954억원과 영업이익 165억원보다 저조한 실적인 것이다.

박종선 연구원은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한컴라이프케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했고, 지난해 말 한컴MDS 지분확대(지분율 18.5% →32.5%)로 연결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면서도 "높은 수익성을 보인 본사와 달리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매출 부진에 따른 수익성 하락과 자회사 한컴MDS의 낮은 수익성이 반영돼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률이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에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하 수준을 보이겠으나 수익성은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유진투자증권 추정 연결 기준 3분기 예상실적은 매출 841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4.5%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그는 "하반기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은 본사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 지속과 함께 자회사 한컴MDS 실적이 반영되고 한컴라이프케어도하반기에 실적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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