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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청년체험단' 모집

입력 2019.08.18. 16:33 댓글 0개
예산 소진 시까지 기업·구직자 모집.
최대 3개월 기업현장 직무 체험 지원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청년들이 스마트공장에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청년체험단'에 참여할 기업과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가진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일자리 미스매칭에 대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청년실업자들이 구직난을 호소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체험단은 구직 청년과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매칭해 2일 이내 직무교육 후 최대 3개월간 기업 현장에서 직무체험을 진행한다. 중기부는 참여 기업에게는 참여자당 월 60만원 훈련수당을 지원(기업당 최대 3명)한다. 특히 이번 참여기업 선정에서는 소재·부품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번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청년 체험단' 사업이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고,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상대적으로 쾌적한 작업 환경과 높은 근무 만족도 등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는 직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 신청은 지난해까지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중소기업과 만 34세 이하 청년 구직자(600명 내외)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1만4000여 구직자 풀(Pool)을 보유한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에서 발굴·모집부터 교육·매칭 및 체험기간 종료 후의 채용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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