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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나리아섬 산불로 2000명 넘는 주민 대피

입력 2019.08.18. 15:29 댓글 0개
【테네리페=AP/뉴시스】스페인령 테네리페 섬 빌라프로 인근에 17일(현지시간) 산불이 발생해 집 근처 나무들이 타고 있다. 카나리아 제도에서 이날 두 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아프리카 서부 연안에 있는 스페인에서 가장 중요한 관광지에 있는 자연공원이 위협을 받고 있다.

【테헤다(스페인)=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스페인 휴양지 그랜드 카나리아섬 발레세코라는 작은 마을에서 17일 저녁 큰 산불이 발생한 후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2000면이 넘는 주민들이 소개됐다.

발레세코 마을 인근 모야와 테헤라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테헤다에서만 약 2000명의 주민들이 소개됐으며, 또다른 몇몇 지역에서도 예방적 조치를 위해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산불로 영향을 받는 지역만 아르테나라, 테헤다, 갈다르 등에 걸쳐 1000㏊에 이르고 있다.

카나리아 정부의 안전 카운슬러 훌리오 페레스는 강풍이 예고돼 있어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 헬기들이 동원되고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악전고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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