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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카자흐에 3년째 기록관리 연수 실시

입력 2019.08.18. 12: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국가기록원 모습. (사진= 뉴시스 DB)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오는 18~25일 8일간 '2019 기록관리 국제연수과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과정은 우리나라 기록관리체계를 중앙아시아에 전수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년부터 10년간 24개국 256명을 대상으로 운영해왔다.

올해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기록관리 전문가 6명씩 등 총 12명을 대상으로 한다.

두 나라의 경우 2016년 8월과 10월 국가기록원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이듬해인 2017년부터 3년간 맞춤형 교육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2017년에는 우리나라의 기록관리체계 이해를 위한 법·제도·정책을, 지난해에는 전자기록관리체계와 보존복원 기술을 위주로 각각 진행됐다. 올해는 사전 수요조사에서 높은 관심을 보인 전자기록물 관리와 정보보안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수한다.

국가기록원은 그간 연수 과정을 진행하면서 두 나라로부터 고려인 이주 등 한국 관련 사진과 영상물을 효과적으로 수집할 수 있었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기록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성과를 냈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록관리도 전 세계·인류가 추구해야 할 보편적 가치를 후대로 전승하는 데 그 사명이 있다"며 "앞으로도 신북방 국가들과 기록관리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py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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