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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정부, 아덴에서의 업무정지 발표..반군 장악 1주만에

입력 2019.08.18. 09:13 댓글 0개
내무부 "17일 부터 별도 공지일까지" 공식발표
【모리스=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과 함께 후티 반군에 맞서 싸우는 무장세력 '시큐리티 벨트' 대원들이 5일(현지시간) 모리스 지역에서 무기를 살펴보고 있다. 예멘 분리주의 무장세력인 남부임시위원회 (STC. Southern Transitional Council )와 준민병대 시큐리티 벨트는 10일 그동안 같은 편이었던 정부군과 전투를 벌여 남부 아덴을 점령했다. 2019.08.11

【아덴( 예멘)=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예멘의 국제적으로 공인된 정부의 내무부는 17일(현지시간) 남부 항구도시 아덴의 정부중앙 청사의 모든 업무를 이 날 부터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남부 최대의 전략항구도시인 아덴에 대한 남부임시위원회 (STC) 소속 반군이 이 도시를 다시 장악한지 1주일만에 나온 발표이다.

아덴에 본부를 둔 예멘 내무부의 공식 홈페이지에도 "17일부터 별도의 공지가 나오는 날까지 이 곳에서의 모든 업무를 중지한다"고 게시되었다.

내무부는 " 이는 STC란 반군이 이끄는 무장민병대가 국제적으로 공인된 합법적인 예멘 정부를 향해 공격을 가해온 이후에 결정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이번 공격 이전 상태로 아덴시가 돌아오게 되면 국가 기관도 역시 돌아오게 되고 업무를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덴은 수도 사나가 반군에게 점령당한 뒤로 예멘의 임시수도 역할을 해왔으며 사우디가 지원하는 예멘정부가 2015년부터 자리잡고 있던 도시이다.

【아덴(예멘)= 신화/뉴시스】 예멘 아덴 교외의 난민 수용소 어린이들이 올해 6월 23일 공동 금수탱크에서 마실물을 받아가고 있다. 유엔식량 계획등 구호기관들은 예멘을 비롯한 전투와 내전지역에서 수천 수만명의 기아인구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아랍권에서 가장 빈곤한 나라 예멘은 2014년부터 후티 반군이 국토 대부분을 점령하면서 내전에 휩싸여 왔으며, 수도 사나 외에도 북부 지방 대부분을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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