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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코스피, 연준 완화적 통화정책 주목···관망세 예상

입력 2019.08.18. 07:05 댓글 0개
증권가, 이번 주 1880~1970선 예상
FOMC 회의록·잭슨홀 미팅 관심 ↑
"연준에 완화적 스탠스 기대 커져"
【워싱턴=AP/뉴시스】3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준은 30~31일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2.25~2.50%에서 2.00~2.25%로 0.25%포인트 내렸다. 2019.08.01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코스피는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주(1937.75) 대비 10.58포인트(0.54%) 내린 1927.17에 마감했다. 지수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소폭 하락했다. 미국이 대(對)중국 관세를 일부 품목에 대해 유예하기로 해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8억원, 196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개인은 홀로 4468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와 2년물 국채 금리가 역전되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미국 재무부 1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이 장중 한때 1.619%를 기록해 2년물의 1.628%보다 낮아졌다. 장단기 금리 역전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12년 만이다.

일반적으로 10년물 금리는 2년물 금리보다 높다. 같은 돈을 빌려줘도 10년 뒤 상환되는 채권이 2년 뒤 상환되는 채권보다 오랜 기간 돈을 빌려주기 때문에 더 많은 이자를 받게 된다.

하지만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10년물 국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서로 10년물 국채에 투자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자율(금리)이 점차 낮아졌다.

또 지난주 미국 정부는 3000억 달러 규모의 대중 추가 관세를 일부 품목에 한해 오는 12월15일로 연기했다. 연기 품목은 휴대전화, 노트북, 비디오게임 콘솔, 장난감 등 소비재로 약 1560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의 후폭풍을 감안한 후퇴"라며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되며 위험선호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가 1880~197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메시지 여부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속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잭슨홀 미팅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된다. 잭슨홀 미팅은 오는 23일부터 양일간 열릴 예정이다. 7월 FOMC 회의록은 22일 공개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버냉키와 옐런 의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완화적 정책 스탠스를 발표하기도 했다"며 "파월 의장의 완화적 스탠스에 대한 기대감이 장단기 금리차 역전에 따라 확대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7월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장기적 금리 인하 사이클의 시작이 아니란 발언으로 시장에 실망을 줬지만 성명서에선 양적 긴축(QT) 종료 시점을 앞당겨 비둘기적 스탠스가 확대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완화적 스탠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한 주"라고 설명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덜 빠지는 종목 위주로 바스켓을 구성하는 방어적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며 "개선세가 확인되고 있는 정보기술(IT)과 자동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19일(월) = 일본 7월 수출 발표

▲20일(화) = 유로존 건설생산 발표

▲21일(수) = 8월 1~20일 수출·입 발표

▲22일(목) =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미국 7월 마킷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발표

▲23일(금) = 미국 잭슨홀 미팅, 미국 7월 신규주택매매, 일본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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