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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아침 날씨에 속지마세요, 낮엔 무더위 여전

입력 2019.08.18. 04:00 댓글 0개
서해상 고기압 영향…경상도·전남동부 폭염
경상내륙·제주도 새벽 3시까지 비…5~40㎜
오전 일부 내륙지역 안개…미세먼지 '보통'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서울에 태풍 크로사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 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도심의 하늘이 파랗다. 2019.08.16.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고가혜 기자 = 18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공기는 선선하겠지만 일부 지역은 낮 기온이 올라 더워지겠다. 새벽 사이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중부지방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 구름이 많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새벽 3시까지 경상 내륙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제주도는 새벽 3시께 비가 오고 오후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경상내륙과 제주도에 5~40㎜다. 경기 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5㎜ 미만의 비가 예상된다.

18일 아침기온은 19~25도로 평년(아침 20~24도)보다 낮고, 낮 기온은 28~33도로 평년(낮 26~31도)보다 더 높겠다. 경상도, 전남동부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한때 낮 기온이 32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0도, 춘천 29도, 강릉 30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제주 29도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아울러 서해안과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를 조심해야겠다.

또 기상청은 "오전 9시까지 일부내륙에는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남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gahye_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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