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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입력 2019.08.16. 22:11 댓글 0개KIA 타이거즈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IA는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50승(1무 61패) 째를 거뒀다. SK는 2연패. 시즌 전적은 74승 39패가 됐다.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의 호투가 빛났다. 양현종은 7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반면 SK는 산체스가 2회 타구에 맞아서 교체되면서 일찌감치 불펜 싸움에 들어가야만 했다.
팽팽했던 0의 균형. 9회말 승부가 갈렸다. 선두타자 터커가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갔고 최형우의 땅볼로 1루 주자가 2루에서 잡혔지만, 유민상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안치홍의 3루수 앞 땅볼 때 3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0의 행진이 깨지면서 KIA는 기분 좋게 연승으로 이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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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계속 상대가···" 연패 끊은 KT, 이번 상대는 류현진 이강철 KT 위즈 감독.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대전=뉴시스]김주희 기자 = "계속 상승세 팀을 만나네."연패로 힘겨운 시즌 출발을 한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쓴웃음을 지었다. KT가 이번에 맞이한 상대는 연승 신바람을 내고 있는 한화 이글스다.KT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KT는 올 시즌 시작이 좋지 않다. 지난 23일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 패배를 시작으로 내리 4연패에 빠졌다가, 전날 두산 베어스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두산전 승리도 6-7로 뒤지고 있던 9회말 박병호의 끝내기 안타로 매우 힘겹게 얻었다.이 감독은 "연패를 끊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어쨌든 이겨서 좀 낫다. 어제도 졌다면 연패가 더 길어졌을 것"이라며 "분위기는 반전이 된 것 같다. 타선도 잘 맞고 있다"고 말했다.겨우 연패를 끊었지만 또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마주한다. 이날 KT가 마주한 한화는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다.이 감독은 "계속 상승세 팀을 만난다. 우리는 (한화 다음에)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를 만난다"고 짚었다. KT의 다음 주중 3연전 상대인 KIA는 3승무패를 기록 중이고, 주말 3연전이 예정된 LG는 3승1무1패로 상위권에 포진해있다.더욱이 이날 한화의 선발 마운드에는 '괴물 투수' 류현진(한화)이 오른다. 11년 간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류현진은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 이후 12년 만에 대전 구장 복귀전을 치른다.2015년 1군에 데뷔한 '막내 구단' KT가 류현진을 상대하는 건 처음이다. 류현진은 2012년까지 KBO리그에서 뛰다 MLB로 건나가 지난해까지 빅리그 무대를 누볐다.이 감독은 "우리 팀에선 박병호, 황재균 정도가 류현진을 상대해봤을 것 같다"며 "한 번 해보겠다"고 승리 의지를 다졌다.◎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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