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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지난해 금융사 검사서 2706건 지적···1년 새 20%↓

입력 2019.08.16. 13:42 댓글 0개
경영관리·내부통제 관련 지적, 31.7%로 가장 많아
IT(16%), 보험영업(15%) 관련 지적도 큰 비중 차지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지난해 금융회사들에 대한 금융감독원 검사결과 지적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감원이 발간한 '2018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이 금융회사들을 상대로 실시한 검사 결과 지적건수는 2706건으로 전년 대비 20%(675건) 감소했다.

업무유형별로 보면 경영관리·내부통제 관련 지적이 860건(31.7%)으로 가장 많았다. IT(434건, 16%) 및 보험영업(406건, 15%) 관련 지적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치요구사항별로는 현지조치가 1058건(39%)으로 가장 많았고 개선 586건(21.6%), 문책 513건(18.9%)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자율처리필요사항(72.7%), 주의(25.5%), 문책(24.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검사대상기관은 5500개로 전년 말 대비 956개가 증가했다. 대부업자 및 사모투자전문회사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금융권역별로 보면 금융지주 9개, 은행 57개, 중소서민 3748개, 보험 59개, 금융투자 1462개, 기타 165개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은 종합검사를 총 10회 실시했다.

부문검사는 총 753회(전년 대비 13.2% 감소) 진행했다. 부문검사의 성격별로 평가성 검사 122회(16.2%), 준법성 검사 631회(83.8%), 건전성 검사 218회(29%), 영업행위 검사 535회(71%)를 실시했다.

검사연인원은 1만9640명으로 전년(1만8823명) 대비 4.3%(817명)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은행과의 공동검사는 8회(은행(지주포함) 5회, 증권회사 3회), 예금보험공사와의 공동검사는 8회(저축은행 4회, 생명보험회사 1회, 손해보험회사 1회, 증권회사 1회, 은행 1회)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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