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화순 여름 전훈지 각광

입력 2019.08.16. 12:47 수정 2019.08.16. 12:47 댓글 0개

올 여름 전지훈련을 위해 스포츠 메카 화순을 찾는 운동선수단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16일 화순군에 따르면 배드민턴 꿈나무 대표팀이 지난 6일부터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와 이용대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배드민턴 협회가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전국 복싱선수단과 이달 초 배드민턴 청소년대표팀에 이어 50여명의 배드민턴 꿈나무 대표가 기량 향상을 위해 화순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대표팀은 18일까지 13일 동안 화순에서 머무른다.

스포츠 메카라는 명성에 걸맞게 화순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배드민턴 꿈나무 대표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화순을 전지훈련 장소로 정한 이유기도 하다.

화순군은 매년 전국 학교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등 수준 높은 대회를 개최하면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전지훈련의 최적화 도시로 알려지면서 각종 선수단의 단골 전지훈련지로 성장했다. 여러 선수팀이 화순 전지훈련을 정례화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대외적으로 화순을 널리 알리는 데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수단이 매년 화순군을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전지훈련 기간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추교윤기자 sh0434@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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