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화순군은 16일 한천자연휴양림 내에 80억원 규모의 ‘에코힐링 휴양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에코힐링 휴양관 건립 사업은 2020년 산림청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0억원이 편성됐다.

화순군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80억원을 들여 산림휴양지로 각광받는 한천자연휴양림 내에 힐링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천자연휴양림은 접근성이 좋고 경관이 뛰어나 휴양객들이 즐겨 찾고 있지만 단체 숙박을 위한 휴양관이 없어 한계가 있었다. 현재 숲속의 집 11동에 14개실, 오토캠핑장, 잔디광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화순군은 에코힐링 휴양관에 세미나, 교육 등 단체수련을 위한 시설뿐 아니라 숲속 놀이 체험장과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편익시설을 추가로 조성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주민과 관광객이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이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숲속의 집을 추가로 지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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