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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꼬여 가는 주택 시장에서 공인중개사 활용법

입력 2019.08.15. 13:25 댓글 1개
정명철 부동산 전문가 칼럼 (주)Space-X 대표

길을 걷다 분식점이나 푸드 트럭에서 판매 하는 잘 꽈져 있는 꽈배기를 보면 출출한 배가 요동치며 침샘이 자극됨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여기저기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는 꽈배기가 뭐가 맛있다는 거냐?” 라고 반문 하신 분이 계실 거다.

그러면 꽈배기가 간단히 만들 수 있고, 누구나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요리가 아니라 만들 수 있는 쉐프나 도구가 매우 제한적이라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쉽게 구매하기 힘든 꽈배기를 주택시장에 비유해보자.

그런 꽈배기가 막상 내 앞에 있다면, 꼬여진 그 모습 그대로 먹어야 할 지 아니면 풀어서 먹어야 할 지 고민하며 손을 못 대지 않을까?

고급 레스토랑에 가서 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을 곁들이고 싶을 때 당신  옆에는 ‘소믈리에’라는 사람이 와 있을 것이다.

바로 지금 꽈배기처럼 점점 꼬여 가며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고민되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은 와인을 전문 서비스하는 소믈리에 같은 부동산 서비스 전문가인 ‘공인중개사’이다.

점점 꼬여가는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며 내집마련, 부동산 투자 때문에 고민하는 시민들과 함께 공인중개사도 매우 힘든 상황이다.

현재, 서울, 수도권, 지방광역시 너나 할 것 없이 주택시장은 고요히 잠들어 있고, 매도자, 매수자들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젊은층들이 사용하는 SNS 용어 ‘OO’ 처럼 버티기 지존들이 돼가고 있다.

배가 고픈데 먹음직스런 음식을 앞에 두고 견뎌야 한다는 것은 말할 수 없는 곤욕일 것이다.

십여 차례 넘게 바뀐 주택시장 정책들을 보여 너무 깊은 고민하지 말자.

물론 우리가 가진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 소유를 결정하는데 고민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앞서 말한 주택시장의 소믈리에인 공인중개사를 찾아가 당장 어떻게 하면 될지 의견을 나눠 보고, 자신의 상황을 들여다보는 행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떻게 꼬인 부분을 풀어야 할지 쉽게 다가서지 못하고, 버티고 기다리다 지치지 않기를 필자는 바래본다.

그리고 또 하나 요즘 부동산 시장은 주택 특히 아파트에 너무 목매달고 있는 것은 아닌지,

광주를 잘 품고 있는 무등산과 잘 어울리던 우리 도시가 고층 경쟁을 하는 아파트들에 묻혀 간다는 우려가 드는 것은 필자 뿐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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