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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기부 장관 후보자 재산 106억···방배동에 집 2채

입력 2019.08.14. 18:32 댓글 0개
배우자 재산 76억원…공장 건물·부지가 50억
장관 임명시 국무위원 재산랭킹 1위 오를 듯
전문연구요원으로 군복무 대체…이등병 제대
【과천=뉴시스】추상철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오전 경기 과천시 과천과학관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9.08.1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섭 이진영 윤해리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이 14일 국회에 접수됐다. 최 후보자는 106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이는 2019년 정부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의 9배에 달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 제출한 청문요청안에서 "후보자는 반도체와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을 일으키는데 기여한 주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대내외 요건을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하는 등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과확기술계와의 소통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 혁신을 완성해 우리나라의 과학기술과 ICT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남, 장녀 등을 합쳐 총 106억471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올해 3월 공개된 2019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 기준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12억900만원)을 9배 가까이 상회하는 것이다. 최 후보자가 장관에 임명된다면 국무위원 가운데 재산규모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 후보자 본인 재산은 27억8118만원으로 보험과 은행 등 예금만 16억5409만원이었다.

대학 교수로 알려진 배우자의 재산은 76억5471만원에 달했다. 배우자 재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경기 부천시 춘의동 공장 건물 및 부지로 50억4687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는 3억1594만원 상당의 서울 마포구 동교동 상가(26.03㎡)와 13억6720만원의 예금도 신고했다.

최 후보자 부부는 아파트 두 채도 공동보유 중이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동일한 아파트 건물 내에 9억4400만원과 10억2400만원짜리 아파트를 보유했다.

또 최 후보자는 2193만원의 순금메달을 보유 중이라고 신고했으며 배우자는 3375만원 상당의 콘도 회원권과 헬스회원권을 신고했다.

병역은 1980년 3월부터 1983년 2월까지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해 이병으로 전역했다.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이공계 석·박사 인력이 연구기관이나 산업체에서 근무하며 병역을 대체하는 것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최 후보자는 이공계 병역특례를 적용받아 전문연구요원으로 금성사(현 LG전자)에서 3년 가량 근무했다"고 말했다. 장남은 2012년 7월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최 후보자는 1955년생으로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 석사를,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박사를 수료했다. 금성사 중앙연구소 연구원과 미국 케이던스사 선임연구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을 지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청문요청안이 접수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치고 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

국회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한 경우 대통령은 다음날부터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해 줄 것을 국회에 재요청할 수 있다. 이 기간 내 청문경과보고서를 국회가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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