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무안공항 이용객 첫 60만명 돌파

입력 2019.08.14. 18:17 수정 2019.08.14. 18:17 댓글 0개
전년 대비 80% 증가
국제선 이용객 139% 급증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폭발적인 국제선 이용객 증가에 힘입어 개항 이후 처음으로 6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에 따르면 13일 기준 무안공항 전체 이용객 수는 60만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3% 증가했다. 국제선 이용객 수가 45만8천904명으로 전년 대비 138.6% 늘어났다. 최근 일본 여행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몽골, 러시아 이용객 증가로 국제선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국내선 이용객 수는 14만1천712명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에 그쳤다. 무안국제공항의 국내선 정기노선은 주 8회 제주 노선이 운항 중이다.

국제선은 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 중국 상하이·마카오,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필리핀 세부, 말레이시아 코나키나발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8개국 11개 정기노선이 주 104편 운항되고 있다.

또 오는 21일부터는 제주항공에서 중국 옌지 노선(주 2회)을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정상국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장은 "늘어난 이용객들의 공항이용 편의제고를 위해 공항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의 서비스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노선으로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이삼섭기자 seobi@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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