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태풍 '크로사' 북상, 광주·전남 간접 영향

입력 2019.08.14. 17:07 수정 2019.08.14. 17:07 댓글 0개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북상하면서 광주와 전남지역은 광복절인 15일 오전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1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크로사'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4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0㎞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크로사의 최대풍속은 초속 32m, 반경 430㎞로 '중형'급 태풍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다 15일 오전 일본열도를 관통, 전남 동부권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크로사'가 같은 날 밤 독도 남남동쪽 해상을 거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로사'의 영향으로 비는 15일 오전부터 시작돼 16일까지 남부 서해안을 제외한 광주·전남지역에서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곳에 따라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광복절 오전 전남 동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바람 피해가 우려된다"며 "오후 광주와 전남 지역은 태풍의 영향권으로부터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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