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기고> 여름철 벌집 건드리면 안된다

입력 2019.08.14. 08:47 수정 2019.08.14. 14:47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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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영 (화순소방서 예방안전과)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벌집제거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벌에 의한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주민들의 벌집 발견 시 대처방법과 및 응급처치요령에 대해 익혀 둘 것을 권장한다.

피해예방 요령으로는 주변에 단 음식을 두지 말아야 하고 벌을 자극하는 향수 및 화장품, 요란한 색깔의 의복을 피하고 벌이 가까이 접근하면 벌이 놀라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조심스럽게 피해야 한다. 특히, 땅벌은 흙이나 썩은 나무에 집을 짓고 서식하므로 실수로 땅벌집을 발로 찰 경우 일단 벌의 공격을 받게 되면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낮은 자세를 취해야 최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응급처지 요령으로는 꿀벌의 경우 침을 제거하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물린 부위는 비눗물로 깨끗이 씻은 후 통증과 독이 흡수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을 해주면 효과적이다. 또 꿀벌의 독은 산성이므로 베이킹파우더를 물에 재어 만든 반죽을 사용하면 좋고, 말벌의 독은 알칼리성으로 식초나 레몬주스를 바르면 효과가 있다.

벌을 많이 쏘인 환자는 혈압이 대개 떨어지므로 누운 자세를 유지하면서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를 충분히 확보한 자세로 후송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벌에 쏘이거나 벌집을 건들었을 때 요령없는 행동으로 피해가 커질 수 있으므로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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