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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가 돌아왔다··· 짜릿한 손맛에 야경은 덤

입력 2019.08.14. 13:51 댓글 0개
【영암=뉴시스】박상수 기자 = 짜릿한 손맛이 일품인 전남 영암의 갈치 낚시. 2019.08.14. (사진=영암군 제공) photo@newsis.com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오는 20일부터 삼호읍 삼포리 현대삼호중공업 앞 해상에서 갈치 낚시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갈치 낚시터인 현대삼호중공업 앞 해상은 항만구역으로 선박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조업이 금지된 구역이지만 목포해양수산청, 목포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15년부터 매년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 등록된 갈치 낚싯배는 26척이며, 낚시터는 오는 12월10일까지 113일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군은 안전한 갈치낚시터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낚싯배 안전점검과 낚시어민에 대해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행사기간 동안 수시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찬란한 은빛갈치를 낚는 짜릿한 손맛과 함께 선상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야경은 낚시객들에게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며 "어민들의 소득향상과 더불어 갈치낚시터가 영암을 대표하는 사랑받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에는 1만5000여 명의 낚시객들이 영암군 갈치낚시터를 찾았으며 9억 여원의 소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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