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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서·남해 연안여객선 이용객 39만2700여 명···18% 감소

입력 2019.08.14. 09:41 댓글 0개
천사대교 개통·짙은 안개와 태풍 등 영향 때문
【목포=뉴시스】목포지방해양수산청 전경. 2019.08.14.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올 여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인 지난달 25일부터 11일까지 전남 서·남해역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39만2682명으로 지난해 47만8505명에 비해 약 18%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신안 압해와 암태를 잇는 천사대교 개통으로 목포~암태 항로의 운항 중단과 해상의 짙은 안개 및 제9호 태풍 '레끼마'의 간접 영향에 따른 여객선 운항통제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항로별 이용객은 목포~제주 5만2000명(17%↓), 목포~홍도 4만명(23%↓), 진리~점암 2만8000명(3%↓), 땅끝~산양 5만명(3%↓), 화흥포~소안 3만6000(12%↓), 완도~청산 3만2000명(3%↓) 등 대부분 항로에서 감소했다.

차량 또한 목포~제주 1만6000대(11%↓), 진리~점암 1만대(2%↓), 땅끝~산양 1만7000대(5%↓), 화흥포~소안 1만1000대(2%↓), 완도~청산 6천900대(12%↓) 등 대부분 줄어들었다.

목포해수청은 특별수송기간 동안 여객선 5척을 추가로 투입하고 운항횟수도 505회 늘렸으며, 이용객 편의를 위해 특별수송 대책반을 운영했다.

또 여객선 안전운항을 위해 사전 특별안전점검 등을 실시하면서 이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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