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광주·전남 평화당 '탈당이냐 잔류냐' 술렁

입력 2019.08.13. 11:34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평화당 내 제3지대 구축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의원이 민주평화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주, 박지원, 장병완, 장정숙, 유성엽, 천정배, 김종회, 최경환, 윤영일 의원. 2019.08.12.since1999@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신대희 변재훈 기자 = 민주평화당의 비당권파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이하 대안정치)가 탈당 선언을하면서 광주·전남지역 소속 단체장과 지방의원들도 향후 거취를 놓고 술렁이고 있다.

일부 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뜻을 함께 하기로 결심을 굳히는가 하면 일부는 잔류냐 탈당이냐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평화당 소속 명현관 해남군수는 13일 "어제야 탈당선언을 했다. 아직 (국회의원들과)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 "더 두고 봐야 하지 않겠냐"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반면, 해남 출신 김희동 전남도의원은 "16일께 지역위원장(윤영일 국회의원)이 탈당할 것이라고 했다. 지역위원장과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고 탈당 의사를 비쳤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복잡한 심경을 반영한 듯 전화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 대안정치 소속 의원들의 탈당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는 황주홍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지역구위원장인 만큼 송 군수는 황 의원과 거취를 함께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지원 의원의 지역구인 목포의 평화당 소속 시의원은 6명으로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지 않지만, '금귀월래' 박 의원이 이번 주 지역구로 내려와 향후 큰 그림에 대해 조율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교적 열세인 광주지역 지방의원들은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광주 서구의회 김옥수 의원은 "당분간 의정활동에만 전념하면서 지역구 주민의견을 듣고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천정배 의원의 사무국장 출신인 김 의원은 탈당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지역정가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광주 동구의회 홍기월 의원은 "장병완, 최경환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탈당 의사와 당위성을 미리 들었지만, 구체적인 동반탈당 제의는 없었다. 거취는 당분간 관망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북구의회 양일옥 의원은 "시민의견을 수렴중이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탈당도 염두에 두고 있다. 탈당한다면 무소속으로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평화당 소속 광주·전남지역 지방정치인들의 복잡다다한 심경속에, 국회의원들이 탈당 D-데이로 잡은 오는 16일께 지역정가의 변화가 윤곽을 드러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raxis@newsis.com, sdhdream@newsis.com, wisdom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정치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