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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붕괴 여파' 광주시 불법건축물 6곳 정밀점검

입력 2019.08.08. 16:54 댓글 0개
1단계 점검시 적발된 업소 '안전 이상 無'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8일 불법건축물 특별점검 1단계 1차조사에서 적발된 46곳 중 6곳을 대상으로 전문가 보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9.08.08. (사진=광주시 제공)kykoo1@newsis.com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지난 7월27일 발생한 클럽 구조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불법건축물 특별점검 1단계 1차조사에서 적발된 46곳 중 6곳을 대상으로 전문가 보완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문가 보완점검에는 시·구청 건축 부서와 민간의 구조분야 전문가인 광주대 염환석 교수, 광주시건축사회 재난안전지원단 소속 건축사 2명이 참여했다.

점검결과 불법증축이나 대수선으로 인한 건물 구조와 스피커, 조명시설, 에어컨 등 천장의 대형 시설물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이달 중순까지 1단계 점검을 마무리한 뒤 2단계로 300㎡ 이상 유흥주점 87곳을 점검할 계획이다.

1단계 점검에서 적발된 46개 업소에 대해서는 해당 구청에서 시정명령을 내린 뒤 이행하지 않을 경우 영업정지 등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문범수 광주시 도시재생국장은 "불법건축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불법건축물을 특별단속할 계획이다"며 "건축주와 업주들 스스로 성숙한 시민의식과 확고한 안전의식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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