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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 "김시곤·김장겸·박상후, 보도참사 지휘"

입력 2019.08.08. 14:42 댓글 0개
'세월호 보도참사 언론 대상 3차 명단' 발표
"김시곤, 세월호 희생-교통사고 사망 비교"
"김장겸, 유족에 '깡패네, 유족 맞나' 망언"
"박상후, 분향 소식에 '뭐하러 거길 가나'"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 회원들이 지난 5월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 참여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5.2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이창환 기자 = 세월호참사 유족들과 시민단체가 '세월호 보도참사'를 저질렀다고 보는 3번째 언론 관계자 명단을 8일 공개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는 이날 '세월호 보도참사 책임자처벌, 언론 대상 3차 명단'으로 ▲김시곤 세월호참사 당시 KBS보도국장 ▲김장겸 당시 MBC 보도국장 ▲박상후 당시 MBC 전국부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명단에 대해 "세월호 보도참사를 지휘·주도했던 KBS·MBC 공영방송 보도책임자들"이라고 밝혔다.

유족 등은 김시곤 당시 국장과 관련해 "KBS 앵커들에게 '지나친 추모 분위기를 경계하고 검은 옷을 입지 말라'고 지시했으며, '세월호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건 아니다' 등의 망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장겸 당시 MBC보도국장의 경우 "편집회의에서 유가족들을 향해 '완전 깡패네, 유족 맞아요?' 등의 망언을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박상후 당시 MBC전국부장에 대해서는 "'KBS간부들의 분향소 조문 소식을 듣고 '뭐 하러 거길 조문을 가. 차라리 잘 됐어. 그런 놈들 (조문)해 줄 필요 없어' 등의 망언을 뱉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7월24일 ▲이정현 의원(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 ▲안광한 전 MBC 사장 ▲길환영 전 KBS 사장을 '세월호 보도참사 책임자 처벌, 언론 1차 명단'으로, 지난 2일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YTN ▲TV조선 ▲채널A ▲MBN을 2차 명단으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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