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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법, 전두환씨 12일 형사재판 방청권 배부

입력 2019.08.07. 17:06 댓글 0개
전 씨, 재판장 허가에 따라 법정 출석하지 않아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광주지법 형사8단독(부장판사 장동혁)은 오는 12일 오후 2시 201호 법정에서 열리는 전두환(88)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재판(사자명예훼손 혐의) 방청권을 배부한다고 7일 밝혔다.

방청권 배부 방식은 선착순이며, 배정분은 65석이다. 배부는 재판 당일 오후 1시10분부터이며, 배부 장소는 201호 법정 입구다.

방청권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번 재판에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헬기사격을 목격한 시민 5명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전 씨는 재판장의 허가에 따라 법정에 출석하지 않는다.

전 씨는 2017년 4월에 발간한 회고록을 통해 '5·18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주장, 고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해 5월3일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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